美 WARF로부터 후보물질 WT-7695 도입
SK바이오팜 CI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미국 위스콘신대학 기술이전기관(WARF)으로부터 방사성의약품(RPT) 후보물질 ‘WT-7695’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도입하는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첫 RPT 후보물질 ‘SKL35501’을 도입한 이후 미국 테라파워, 벨기에 판테라 등 글로벌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기업과의 악티늄-225(225Ac)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SKL35501은 임상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WT-7695는 암세포 표면 단백질인 탄산탈수효소9(CA9)를 타깃으로 하는 저분자 기반 전임상 단계 RPT 후보물질로 해당 분야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WT-7695는 전임상 단계에서 단회 투여만으로 루테슘-177(177Lu)과 225Ac 표지체 모두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SK바이오팜은 우선 177Lu 기반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고, 향후 225Ac 기반 치료 옵션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에릭 아이버슨 WARF CEO는 “이번 후보물질 도입 계약은 전 세계 환자들의 치료 혁신을 향한 여정에서 CA9 타깃의 가능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치료 옵션을 환자들에게 더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지난해 첫 RPT 후보물질 도입에 이어 WT-7695까지 확보함으로써 SK바이오팜의 RPT 포트폴리오가 한층 더 견고한 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SKL35501의 IND와 글로벌 임상도 계획대로 준비되고 있으며 동시에 자체 디스커버리를 통해 추가 후보물질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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