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있던 민간인 다쳤다…육군 최전방 부대 박격포 낙탄 사고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11.19 19:43  수정 2025.11.20 08:05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시스

19일 육군 최전방 부대에서 박격포 훈련 중 낙탄 사고가 발생해 민간인이 다쳤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원도 양구 소재 모 부대에서 박격포 사격훈련 중 발사된 포탄이 목표로 했던 표적지로부터 약 600m 떨어진 밭에 떨어졌다.


당시 밭에서는 민간인 20여명이 영농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이 중 한 명이 파편에 의해 눈썹 부위가 찢어졌다.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봉합 치료를 받았다. 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격포에 들어가는 화약인 '장약'을 넣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겨 낙탄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육군은 일주일 전부터 주민들에게 사격훈련 일정을 공지했으며, 이날 사격 전 경고방송을 하고 경계병을 배치하는 등 사고예방 대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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