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이어 서울대서도 중간고사 'AI 부정행위' 적발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1.12 16:36  수정 2025.11.12 16:37

문제 풀이 과정서 AI 활용하면 안 된다고 공지했으나 일부 학생 부정행위

학교 측 "개인적 일탈로 판단…성적 무효화하고 재시험 치르기로"

서울대학교.ⓒ연합뉴스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주요 대학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에서도 유사한 정황이 확인됐다.


12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치러진 서울대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분반 중간고사에서 다수 학생이 AI를 활용해 문제 풀이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해당 강의는 서울대 자연대에서 개설한 교양 과목으로 30여명이 수강하는 대면 강의다. 중간고사도 강의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학교 측은 사전에 문제 풀이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면 안 된다고 공지했지만, 일부 학생이 AI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해당 과목의 중간고사 성적을 무효화하고 재시험을 치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측은 "집단적 부정행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개인적 일탈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연세대 전공 과목 '자연어 처리와 챗GPT' 수업과 고려대 대규모 온라인 교양과목 '고령사회에 대한 다학제적 이해'에서도 AI를 활용한 부정행위 다수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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