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김현지로 시작해, 김현지로 끝난 국감…국민 앞에 끌어낼 것" 등 [11/7(금)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11.07 16:31  수정 2025.11.07 16:37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송언석 "김현지로 시작해, 김현지로 끝난 국감…국민 앞에 끌어낼 것"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운영위원회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 올해 국정감사를 "김현지로 시작해, 김현지로 끝난 '현지국감'이었다"고 평가하며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향해 "지구 끝까지 숨어도 국민의 명령이 결국 김현지 실장을 국민 앞에 국회로 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한 운영위 국정감사를 언급한 뒤 민주당 의원들이 "김현지"라는 이름만 나오면 발작하며 육탄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었다면서 "현 정권이 '이재명-김현지 공동정권'이라는 항간의 이야기가 결코 근거가 없지 않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어제는 급기야 국회에서 부르면 언제든 (김 실장이) 갈 수 있도록 대통령실 경내에 대기한다는 엽기적인 언론 브리핑까지 있었다"며 "그러나 대통령실은 국회가 의결하면 출석한다며 국회로 공을 미루고, 여당은 야당의 거듭된 요청에도 요지부동으로 합의를 거부했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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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삼성 공장서 AI칩 생산"…테슬라, '1400조원' CEO 보상안 통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삼성전자의 국내 공장과 대만 등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이날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차세대 AI 칩은 삼성전자의 한국 공장과 TSMC의 대만 공장, 텍사스, 애리조나 등 4곳에서 만들어진다”며 “나는 어떻게 하면 충분한 칩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파트너사인 TSMC와 삼성을 충분히 존중하고 인텔과도 협업할 수 있겠지만 아직 칩 생산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새로운 제조시설을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테슬라 이사회는 주총에서 머스크 CEO에 대한 1조 달러(약 1400조원) 규모의 보상안을 통과시켰다. 회사 측은 전체 주주의 약 75%가 이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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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李대통령 만나 무슨 얘기할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오는 10일 이재명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역할을 한 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대통령이 총수들과의 간담회를 추진한 것으로, 대미 투자 후속 조치 등 경제 현안이 산적한 만큼 기업 총수들이 해당 자리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7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를 주도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는다.


당초 이 대통령과 주요 기업 총수 간 간담회는 5일로 예정됐으나, 한미 간 관세·안보 합의 세부 내용이 담긴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sheet·공동 설명자료)' 발표가 늦어지면서 일정이 순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가 추가로 지연될 경우 간담회 일정도 10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8일이 지난 이날까지도 해당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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