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공모 의혹을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1일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가 선고된 뒤 법원을 떠나고 있다.ⓒ연합뉴스
검찰, 'SM 주가조작' 카카오 김범수 1심 무죄 판결 불복 항소
검찰이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서울남부지검은 28일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 등에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과 관련해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 등 사유가 있다"며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김 센터장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
한미일 외교수장, 29일 경주서 만난다…3국 정상회의는 어려울듯 [APEC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수장이 3국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회담이 열린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9일 비공개로 회동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아직 성사되지 못한 한미일 정상회의는 이번에도 빠듯한 일정 등을 이유로 열리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李대통령, 말레이서 트럼프 만찬 불참…'울렁증' 있나"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말레이시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 "국민들은 외교를 포기한 '외포자' 이 대통령 때문에 잠이 안 온다"고 비판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 "26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회의에 참석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만찬에 불참함으로써 제대로 이야기조차 못 나누고 돌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기회를 놓친 것만 벌써 네 번째"라며 "지난 6월 16일에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하루 늦게 가 정상회담을 못 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을 알고도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동혁 "이재명 정부, 文정권 같이 청년들 잔혹한 생존게임으로 밀어 넣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10·15 대책을 두고 "문재인 정권과 같이 청년들을 잔혹한 생존게임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일갈했다.
장동혁 대표는 28일 서울청년센터마포에서 열린 '청년과 함께하는 부동산 정책 간담회'에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청년 여러분이 겪고 계실 불안과 분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모든 고통의 시작은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정동영 "북미 회동 상정 한미간 의제 논의 없어…김여정 통해 입장 표명 가능성"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북미 정상 만남에 대비한 한미간 의제 조율이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북미 정상 회동에 대비해 비핵화와 제재 완화 등 한미 간 의제 조율이 이뤄졌느냐는 질문에 "북미 정상 회동을 상정해서 한미 간 논의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북미 정상 회동 성사 가능성에 대해선 "오늘이나 내일 중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정도 통해 입장 표명이 있지 않을까 내다보고 있다"며 "이번에 판문점 회동이 이뤄지려면 오늘 내일 사이에는 북쪽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용의 무기, 반도체 말고 또 있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 3Q 사상 최대 실적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분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그룹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주력 계열사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에 이어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 실적 경신으로 겹경사를 맞게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일찌감치 바이오를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포스트 반도체’로 낙점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602억원, 영업이익 728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9%, 영업이익은 115.3% 각각 오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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