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전산시스템 화재 대비 '금융재난대응 안전 훈련' 주관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5.10.28 14:44  수정 2025.10.28 14:45

전산센터 화재·전산 마비 가정…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 점검

금융위·금감원·코스콤 등 15개 기관 합동훈련… 대체센터 전환·루머대응 모의

“장애 제로” 목표… 매뉴얼 보완·백업·이중화 점검 및 리스크 관리 강화

금융위원회는 전산센터 화재발생 및 이로 인한 금융시스템 마비 등에 대비한 위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금융위원회는 전산센터 화재발생 및 이로 인한 금융시스템 마비 등에 대비한 위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코스콤 전산센터 화재와 전산 마비, 유언비어 확산으로 인한 공황매도 등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주재하고 금융분야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여의도 코스콤 본사 및 안양 전산센터에서 금융위와 코스콤, 금융감독원, 등 8개 금융 유관기관과 안양시청, 소방서, 한국전력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참여 기관들은 최근 대비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전산센터 화재 및 폭발 상황을 가정해 대피·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현장 훈련을 했다.


이와 함께 화재로 인한 금융 기능 마비, 유언비어 확산으로 인한 공황매도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 토론 훈련도 진행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스콤 화재 발생 대처와 전산센터 기능 마비 시 대체 사업장으로 전환하는 과정 등을 점검했다.


또 재난 발생 시 매뉴얼과 위기대응체계, 복구센터 현황 및 백업시스템 확충, 데이터센터 이중화 등 각 기관의 재난 대비 현황을 확인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벗어나 사상 최고가인 시점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재난 예방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금융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장애 제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당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국가핵심기반 마비 재난 위기관리 매뉴얼'에서 개선사항을 반영해 유관기관들의 매뉴얼 보유 현황, 재난상황시 매뉴얼 작동가능 여부 등을 점검하는 한편, 주요 시스템과 시설에 대한 리스크 점검을 통해 모든 재난 유형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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