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데일리안DB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국립대학병원의 소관부처 이관을 앞두고 전국 현장을 돌며 의견을 듣는다. 정부는 각 병원의 우려와 제안을 직접 수렴해 정책 전환 과정의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와 교육부는 전국 9개 국립대학병원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이번 일정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 논의의 연장선이다.
임상과 교육, 연구를 아우르는 지원 방안을 직접 설명하고 병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추진됐다.
정부는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 국정과제인 ‘국립대학병원 거점병원 육성 및 소관부처 복지부 이관’ 추진과 관련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교육·연구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의료계의 우려에 대해서도 정책 방향과 보완책을 함께 설명한다.
현장 방문은 27일 충남대병원을 시작으로 11월 12일 충북대병원까지 이어진다. 복지부는 병원별 간담회에서 행정·인사·재정 등 각 기관의 여건을 점검하고 부처 이관 이후 지원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