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조희대 계속 압박…"내란 때 왜 '사법부 독립' 안 외쳤나"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10.23 15:50  수정 2025.10.23 15:52

鄭, 사법개혁안 신중론 견지 조희대 비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23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법부 독립을 이유로 민주당이 추진 중인 사법개혁안에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내란 때는 왜 '사법부 독립'을 외치지 않았을까"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한 언론사가 주최한 포럼에서 자신이 한 축사를 다룬 기사 제목을 인용해 이 같이 언급했다.


정 대표는 "계엄이 성공하면 사법부는 계엄사령부 발밑인데, 그때는 왜 조용했느냐"라며 "그러니 조희대는 대법원장 자격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서도 "사법부를 무력화하는 비상계엄 내란 때는 침묵하다가 이제 와서 사법부 독립을 외친다"며 "일제 치하 때는 침묵하다가 8월 16일부터 독립운동하는 격"이라고 빗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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