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과 '3국 협력' 강조
튀르키예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협상국으로 한국을 재차 거론했다.
3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 장관은 두 번째 원전 건설 계획과 관련해 미국, 한국 등과 협력할 수 있다며 '3국 협력' 모델을 언급했다.
튀르키예는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과 함께 남부 메르신 지역에 아쿠유 원전을 건설중이다. 2번째 원전 후보지로 북부 시노프 지역을 정하고 중국, 캐나다, 한국 등을 협상 대상국으로 꼽아왔다.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중순 에르도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원전과 방위산업 등에 대한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러시아와의 협정에 기술 이전과 노하우 확보 내용이 포함된 만큼, 두 번째 원전 건설에서도 비슷한 조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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