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남미 4개국에 허셉틴 시밀러 '투즈뉴' 공급 계약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11.24 15:02  수정 2025.11.24 15:02

남미 바이오시더스 그룹과 계약…마일스톤·로열티 조항 포함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CI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중남미 대표 바이오·제약 회사인 바이오시더스와 유방암 및 위암을 타겟으로 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 라이센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개발하고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제조한 투즈뉴 원료와 완제품을 바이오시더스에 공급하고, 바이오시더스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중남미 핵심 국가에서 투즈뉴의 판매와 유통을 진행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바이오시더스는 자체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50여개국 이상에 공급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통합 원액 및 완제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중남미 중심의 시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항암제 및 만성질환 치료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진출한 지역 국가들은 허셉틴 치료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바이오시밀러가 부족한 지역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투즈뉴에 대한 중남미 지역의 신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이전 계약들과 마찬가지로 마일스톤과 로열티 조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는 “중남미 주요 시장에서 역사와 전문성을 겸비한 바이오시더스와 전략적 협력을 갖추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바이오시더스는 중남미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해온 대표 기업으로 이번 파트너십은투즈뉴의 글로벌 가치 확대와 시장 접근성 강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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