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평가분류원, 품목분류 경진대회 성료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10.02 12:04  수정 2025.10.02 12:04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은 제26회 품목분류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은 제26회 품목분류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관세평가분류원은 관세 공무원을 비롯해 관세행정 주변 종사자 등의 품목분류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품목분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관세청 직원뿐 아니라 관세사무소, 수출입업체, 대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일반인이 참가해 총 319명이 응시했다.


이 가운데 개인 15명과 단체 6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응시자는 전년(224명) 대비 약 42% 증가해 국민과 기업에서 품목분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주었다.


개인 최우수상은 김홍관 부산세관 분석실 주무관이 만점을 기록하며 차지했다.


단체 최우수상은 관세법인 태영 기획팀과 부산세관 심사정보과가 각각 수상했다.


개인전에서는 익스피다이터스 트레이드윈 소속 백도하 씨 역시 만점을 기록했으나 동점자의 경우 답안 제출 순서에 따라 순위를 정한다는 대회 규칙에 따라 우수상으로 결정됐다.


올해 응시자 평균 점수는 54.2점으로, 지난해 54.4점보다 소폭 하락했다.


또 지난해에는 없었던 만점자가 2명 배출되며 전반적인 품목분류 전문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일반인 부문에서는 무역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대학생, 무소속 참가자도 수상했으며 관세청 공무원 부문에서는 통관·조사·심사· 물류 등 여러 부서에서 수상했다.


강병로 관세평가분류원장은 “품목분류는 국제무역의 공용 언어이자 국가 무역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품목분류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나라 무역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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