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돌아온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이 제9회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세계의 주인'은 9월 30일 폐막한 제9회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서 로베르토 로셀리니상(Roberto Rossellini Awards)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받았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우리들'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세계의 주인'은 지난 9월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 부문에 한국 영화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를 치른 이후, 세계적인 거장 지아장커가 창립한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안 프리미어까지 성황리 마치며 해외 영화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핑야오국제영화제의 창립자인 지아장커는 "윤가은 감독의 수상을 축하한다. '세계의 주인' 이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내서 정말 기쁘고, 이번을 계기로 중국에 '세계의 주인' 같은 멋진 한국 영화가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라는 축사를 보냈다.
한편 '세계의 주인'은 10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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