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고용노동부는 30일 서울 선릉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2025년 사회적기업 투자유치 대회(IR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기업의 민간 투자 유치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7월부터 총 6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IR 자료) 작성 ▲IR 피칭 교육 ▲기업별 투자전략 수립(LIPS, TIPS 등) 등을 지원해왔다.
전국 각 권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5개 기업은 이날 투자자 앞에서 IR 피칭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총 11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10여개 임팩트 투자기관의 심사역과 기업이 1대 1로 만나 실질적인 투자 상담을 진행하는 ‘투자상담회’도 열렸다. 사회적기업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 관점에서 점검하며, 민간 자본과의 연결 가능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시상식에서는 농업회사법인 ‘담우’가 대상을 수상하며 상금 1500만원을 받았다. ‘코코드론’은 최우수상(상금 1000만원), ‘플립’은 우수상(상금 5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권역별 우수기업 13개소가 지방자치단체장상을 받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LG전자, LG화학, 한국교통안전공단, 아이엠(IM)뱅크 등 후원사로부터 8개 기업이 상장과 상금 각 500만원을 수여받았다.
정승국 진흥원장은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자금 유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투자 연계를 통해 사회적기업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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