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 범규 "누굴 위한 카카오톡 업데이트? 너무 싫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9.29 14:12  수정 2025.09.29 14:19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범규가 최근 진행한 카카오톡 업데이트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범규는 28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카카오톡 업데이트, 왜 자기 마음대로 되는 거냐"라며 "나는 뭐든지 갑자기 바뀌는 걸 제일 싫어하는 사람인데…업데이트된 거 진짜 너무 싫다"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뉴시스

범규는 "자기 마음대로 업데이트 했으면 전 버전으로 돌릴 수 있는 기능도 만들어 달라"면서 "그렇지 않아도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한 번에 많이 바뀌는 거, 진짜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범규는 "굳이 없어도 되는 기능만 추가했다. 남의 프로필 하나도 궁금하지 않은데 갤러리처럼 나열됐다"며 "누구를 위한 업데이트냐"고 꼬집었다.


다만 "계속 새로운 걸 만들어가고 유저를 위해 업데이트를 해주시는 건 멋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감사하다"며 논란을 의식한 듯 끝말을 덧붙이며 수습하기도 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3일 카카오톡 출시 15년 만에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그러나 이용자들 사이에서 "과거 사진이 노출되고 원치 않는 타인의 사진까지 억지로 보게 된다"는 등의 불만이 쏟아지며 피로감이 커지자, 카카오는 조만간 개선 방안을 내놓을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특정 사이즈와 위치에 특정 가격으로 광고 등의 계약이 확정돼 있을 상황이기에 진정 소비자의 요청과 편의를 우선에 두고 진정한 개선책을 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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