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로 국가통계 서비스 먹통…통계청 “내주 통계 일정대로 발표”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9.27 14:53  수정 2025.09.27 15:06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7일 재정정보원에서 위기상황대응본부 회의를 긴급 소집한 후 시스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기획재정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주요 국가통계 서비스 작동이 멈췄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통계청 홈페이지,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데이터센터(SDC), 마이크로데이터(MDIS), 통계지리정보(SGIS) 등의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통계청은 긴급대응반을 구성하고,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관련 시스템 영향도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통계청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공표 예정인 통계는 기존 일정대로 발표할 계획이며 KOSIS 등 대국민 서비스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력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재정정보원에서 위기상황대응본부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임 차관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에 따른 국가재정정보시스템(dBrain+)과 e나라도움 시스템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임 차관은 “향후 신속한 복구를 위한 조치 및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초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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