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TS 주관 플라스틱 인장 특성 평가서 우수 성적
국제 인증 지속 유지…국내 기업 비용·시간 절감 지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2025년 미국 CTS가 시행한 국제비교숙련도에 참가해 플라스틱 인장 특성 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CTS(Collaborative Testing Service)는 미국 국가인증위원회(ANAB)로부터 인증받은 국제비교숙련도 운영기관이다. 국제비교숙련도는 세계 각국의 분석기관이 동일 시험 항목을 수행하고 결과를 상호 검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시험 결과의 국제적 신뢰도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식품진흥원은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국제안전운송협회(ISTA) 등 국제인증을 지속 유지하며 시험·검사 결과의 국제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식품기업은 연구개발과 수출 과정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시험은 식품포장재의 기계적 특성을 검증하는 ASTM D882(플라스틱 인장) 시험으로, 식품진흥원은 전 항목에서 우수한 결과를 받았다. ASTM D882 시험은 얇은 필름형 포장재의 인장강도와 신율을 측정하는 국제 표준 시험법으로, 냉동식품이나 즉석밥 리드 필름의 내구성을 확인하고, 커피믹스 ‘이지컷’ 포장재의 사용 편의성도 평가할 수 있다. 식품진흥원은 이를 기반으로 국내 식품기업의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지원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해왔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식품진흥원의 국제 수준 분석 능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증 유지를 통해 국내 기업의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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