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추석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 2655억 조기 지급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09.26 10:59  수정 2025.09.26 10:59

506곳 협력사 대상… 상생 강화로 AI 시대 경쟁력 확보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전경.ⓒ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506곳에 총 2655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고, 구성원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며 “글로벌 경쟁 환경을 함께 극복하고 있는 협력사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협력사의 조직 안정성과 근무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상생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꾸준히 제도를 개선해왔다.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렸으며, 36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운영 중이다.


여기에는 약 34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펀드와 200억 원 규모의 무이자 납품대금 지원 펀드가 포함돼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구매담당 부사장은 “AI 메모리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강한 유대가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신뢰와 상생을 통해 AI 시대에 요구되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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