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대부' 전유성, 폐기흉 악화로 별세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9.25 22:36  수정 2025.09.25 23:06

개그맨 전유성이 폐기흉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25일 연예계에 따르면 전유성은 이날 오후 9시 5분쯤 치료를 받던 전북 전주 전북대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데일리안 DB

전유성은 최근 폐기흉 증세가 악화되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고 있었다. 전유성의 건강 악화 소식에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김학래가 전날 병원을 찾아 전유성을 만나기도 했었다.


그는 25일 데일리안에 전유성의 현 상황에 대해 "산소호흡기에 의지해서 숨을 쉬고 계신다"며 "희극인장에 대해 문의하셨고, 제가 장례는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전유성은 1969년 방송 작가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이후 '유머 1번지', '개그콘서트' 등에서 개그맨으로 활약했다. 개그맨이라는 호칭을 우리나라에 널리 알린 주인공이다.


유족으로는 딸 제비 씨가 있으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진행된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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