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 폐기물 활용 친환경 탈황제·흡착제 등 혁신 제품 개발 지원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인 윈윈아너스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윈윈아너스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일방적이고 시혜적인 사회공헌 사업 대신 중소 협력기업과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했는지를 평가해 중기부에서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KOMIR는 이날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윈윈아너스(1차) 기념패 수여식'에서 협력기업인 이앤켐솔루션과 함께 받았다.
이는 정부로부터 공공기관과 협력 중소기업이 상생하며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는 우수한 동반성장 활동을 수행했다고 인정받은 것이다.
수상 사례는 KOMIR가 운영하는 폐광산 수질정화시설에서 발생하는 광업 폐기물인 슬러지를 활용해 친환경 탈황제와 흡착제 등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다.
협력기업인 이앤켐솔루션은 광산 수질정화시설에서 발생한 슬러지를 활용해 수입 원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정화 제품을 개발했다. 국내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등에 납품해 누적 매출 2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KOMIR는 원료인 슬러지의 무상 제공과 함께 보유 기술과 인증을 위한 지원, 해외판로 지원 등 협력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KOMIR는 2023년 태백 스마트팜 조성사업으로 윈윈아너스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로 영예를 안았다. 이와 더불어 2023,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2024년 동반성장 유공 포상 국무총리 표창 등 공공기관으로써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황영식 KOMIR 사장은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은 공공기업으로서의 경영목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공단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중소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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