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발생 교실에서 '방관자' 학생의 변화 다뤄
ⓒ수원교육지원청 제공
한봄고등학교 시각디자인과 소속 영상 동아리 '너울스튜디오'가 '제4회 청소년국제폰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스마트폰만으로 기획, 촬영, 편집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24일 경기수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청소년국제폰영화제는 스마트폰으로 제작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출품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대상 영화제로, 전국 각지의 청소년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너울스튜디오가 출품한 작품 '방관자'는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교실에서 방관자로 살아가는 학생이 전학생을 만나 변화하는 모습을 다룬 영화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촬영 기법과 탄탄한 스토리로 작품을 완성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출을 맡은 이승연 학생을 필두로 기획부터 시나리오, 촬영, 후반 작업까지 학생들 스스로 모든 과정을 해결하며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모두 증명했다.
한봄고 김진석 교장은 "학생들이 수업 시간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동아리를 결성하고, 직접 영화 제작에 도전하여 이처럼 우수한 성과를 낸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이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키워나가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너울스튜디오 대표 이승연 학생은 "평소에 즐겨 쓰던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평소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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