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모집…10월 31일까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22일부터 2025년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 참여기업 4차 모집을 시작한다. 올해 마지막인 4차 모집은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측정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과 성장지원센터 회원기업(법인)이다. SVI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경제적 성과와 혁신 성과를 총 14개 지표로 종합·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도구다. 2017년 공표된 이후 매년 측정기업을 공개 모집해 측정하고 있다.
측정 참여기업은 지표별 결과와 평가 의견이 담긴 ‘측정보고서’를 제공받아 기업의 경영개선, 대외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올해 1차 또는 2차 측정 기업 중 ‘미흡’ 이하 등급을 받은 경우 4차 모집에 재측정 신청도 가능하다.
측정 결과가 탁월(90점 이상), 우수(75점 이상~90점 미만) 등급으로 평가된 기업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민간 지원사업에서 가점 부여 등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탁월·우수기업 명단은 지자체에 안내돼 홍보자료로도 활용된다.
진흥원은 SVI 연계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지자체·민간·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SVI 활용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내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고용노동부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 사업 등에도 SVI가 연계될 예정이다.
정승국 진흥원장은 “내년부터는 사회적기업 인건비 지원,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 등 SVI 측정 결과가 활용되는 사업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사회적기업이 이번 측정에 참여해 스스로의 가치를 진단하고 증명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