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개월 영아 죽인 30대 친부 "뒤통수 한 대 때렸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09.14 13:42  수정 2025.09.14 13:55

ⓒ게티이미지뱅크

생후 1개월 된 자신의 아기를 살해 후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4일 대구 달성경찰서는 아기를 살해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아동학대치사 등)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달성군 구지면 자택에서 생후 35일 된 자신의 아기를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자수에 경찰은 수색을 했고, 한 야산에서 숨진 아기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잠을 자지 않고 보채 손바닥으로 아기 뒤통수를 한대 때렸다. 실수였다"고 진술했다.


사건 당일 A씨의 집에는 A씨의 부인과 나머지 자녀 2명이 있었다. 하지만 A씨의 부인과 자녀 2명은 잠을 자기 위해 방에 들어 간 상태여서 이 상황을 알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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