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의 카타르 공격, 용납할 수 없는 행위…엄중 우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09.10 19:29  수정 2025.09.10 19:30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美뉴욕서 긴급회의 개최 예정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공습한 카타르 도하 건물 ⓒAFP·연합뉴스

정부가 이스라엘이 카타르를 공습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10일 대변인 논평에서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은 카타르의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서 정부는 동 공격으로 역내 불안정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중동 평화를 위한 카타르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조속한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한 당사자들의 노력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해 카타르 도하를 공격했다. 카타르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중재해 온 국가다. 도하에는 협상 대표단 등 하마스 소속 인원들이 머무르고 있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이달 의장국인 한국은 의장국 자격으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0일(현지시간) 오후 이스라엘의 카타르 공습 관련 안보리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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