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역전 3점포' KB국민은행, 덴소 꺾고 박신자컵 4강행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9.04 23:27  수정 2025.09.04 23:27

강이슬. ⓒ WKBL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강이슬의 극적인 역전 3점포를 앞세워 덴소 아이리스(일본)를 꺾고 조 1위로 박신자컵 4강에 올랐다.


KB국민은행은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5 BNK금융 박신자컵 B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서 종료 2초 전에 터진 강이슬의 역전 3점포에 힘입어 83-82 역전승을 거뒀다.


조별예선 3승 1패를 기록한 KB국민은행은 B조 1위를 확정하며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덴소는 KB국민은행과 3승 1패 동률을 기록했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로 조별예선을 마쳤다.


KB국민은행은 A조 2위, 덴소는 A조 1위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이미 4강행이 좌절된 부천 하나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51-47로 물리쳤다. 1승 2패의 하나은행은 5일 DVTK 훈테름(헝가리)을 꺾어도 골 득실률에서 밀려 조 2위 내에 들지 못한다. 신한은행은 1승 3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A조에서는 부산 BNK가 스페인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에 69-58로 승리했으나 이미 3패를 떠안은 상황이라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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