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준석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관련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 조사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9.04 15:22  수정 2025.09.04 15:22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김태열 전 소장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이준석 대표가 실제로 여론조사 비용 대납받았는지 등 캐물어

명태균씨가 운영하던 여론조사 기관 미래한국연구소의 전임 소장 김태열 씨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마포청사로 김 전 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은 김 전 소장에게 이 대표가 실제로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받았는지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소장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소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2021년 국민의힘 대표 경선 당시 고령군수 출마를 준비하던 정치지망생 배모씨로부터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가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 5월 말께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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