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최근 52kg까지 빠졌다...원인은 '이것 부작용' [데일리 헬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09.01 00:00  수정 2025.09.01 15:47

ⓒ여에스더 개인 유튜브 채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가 우울증약 부작용을 토로한 가운데, 해당 증상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에스더는 30일 개인채널에서 남편 홍혜걸과 함께 식사하며 최근 근황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는 PD의 물음에 "맞다. 최근에 52kg까지 빠졌다. 2kg 정도 빠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최근 우울증약을 하나 더 추가했다. 부작용은 입맛이 없어지는 거다. 좋지 않은 점은 기운이 없고, 좋은 점은 옷이 들어간다. 2㎏ 더 빠지면 예전 옷이 다 들어갈 텐데, 나이 들어서 살이 너무 빠지면 또 보기 싫다"고 털어놨다.


우울증약의 부작용과 복용 시 주의 사항


우울증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질환 중 하나다. 우울증 치료에 있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방법은 항우울제 등을 포함하는 약물치료다.


그러나 여에스더의 사례처럼 우울증 치료제를 사용 중인 이들에게 약물치료 부작용은 치료의 지속을 어렵게 하는 높은 장벽일 수 있다. 또한,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스스로 약물치료를 중단, 필요할 때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우울증이 만성화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우울증 약은 종류에 따라 체중 증가, 입 마름, 변비, 구역질, 소화불량, 불면, 식욕 변화, 성기능 저하, 불안감 증가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약물 복용 초기에는 흔하게 나타나며, 증상 개선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매우 드물지만, 부정맥, 경련, 간 기능 이상, 혈소판 감소, 발진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약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따라서 우울증 약물은 신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숙지해야 한다.


우울증 약물은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복용 시간을 잊지 않기 위해 알람을 설정하거나 일정을 기록하는 것이 좋다.


우울증 약물을 갑자기 중단하면 금단 증상이나 증상의 악화가 발생할 수 있다. 약물 중단 시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천천히 줄여가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른 약물이나 보충제를 함께 복용할 경우, 우울증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 안전하게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