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가 우울증약 부작용을 토로한 가운데, 해당 증상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에스더는 30일 개인채널에서 남편 홍혜걸과 함께 식사하며 최근 근황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는 PD의 물음에 "맞다. 최근에 52kg까지 빠졌다. 2kg 정도 빠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최근 우울증약을 하나 더 추가했다. 부작용은 입맛이 없어지는 거다. 좋지 않은 점은 기운이 없고, 좋은 점은 옷이 들어간다. 2㎏ 더 빠지면 예전 옷이 다 들어갈 텐데, 나이 들어서 살이 너무 빠지면 또 보기 싫다"고 털어놨다.
우울증약의 부작용과 복용 시 주의 사항
우울증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질환 중 하나다. 우울증 치료에 있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방법은 항우울제 등을 포함하는 약물치료다.
그러나 여에스더의 사례처럼 우울증 치료제를 사용 중인 이들에게 약물치료 부작용은 치료의 지속을 어렵게 하는 높은 장벽일 수 있다. 또한,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스스로 약물치료를 중단, 필요할 때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우울증이 만성화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우울증 약은 종류에 따라 체중 증가, 입 마름, 변비, 구역질, 소화불량, 불면, 식욕 변화, 성기능 저하, 불안감 증가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약물 복용 초기에는 흔하게 나타나며, 증상 개선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매우 드물지만, 부정맥, 경련, 간 기능 이상, 혈소판 감소, 발진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약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따라서 우울증 약물은 신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숙지해야 한다.
우울증 약물은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복용 시간을 잊지 않기 위해 알람을 설정하거나 일정을 기록하는 것이 좋다.
우울증 약물을 갑자기 중단하면 금단 증상이나 증상의 악화가 발생할 수 있다. 약물 중단 시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천천히 줄여가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른 약물이나 보충제를 함께 복용할 경우, 우울증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 안전하게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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