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폭염 속 곳곳 소나기…낮 최고 35도

돌풍 동반 소나기 예상

소나기가 쏟아진 8일 서울 중구 청계천 일대에서 손수건으로 머리를 가린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토요일인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12시 이후에는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남 동부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은 오후 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 5~60㎜, 충청·전라·경상권 5~30㎜, 제주도 5~20㎜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습도가 높아져 당분간 날은 계속해서 무덥겠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6.1도, 대전 27.6도, 광주 26.7도, 대구 28.1도, 부산 30.2도다.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30~35도다.

오전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 또는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도심·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당분간 밤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