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생일을 자축하는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리드오프 홈런(시즌 7호)을 쏘아 올렸다.
1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닉 피베타의 포심(152.2㎞)을 때려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비거리 122m짜리 홈런을 만들었다. 타구속도가 100마일을 초과할 만큼 잘 맞은 타구였다.
피베타는 올 시즌 12승4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 중인 샌디에이고의 에이스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4할을 넘나드는 월간 타율을 자랑하고 있는 이정후는 77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약 100일 만에 터진 홈런은 묘하게도 이정후의 27번째 생일에 터졌다.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의 현재 시즌 타율은 0.261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