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협력 포함 다양한 분야 실질 성과 거두길"
방한 의원단 "핵심 동맹국 한국과 협력 강화 희망"
오는 25일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이재명 대통령이 방한 중인 미국 상원의원단을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18일 오후 방한 중인 태미 덕워스 및 앤디 킴 상원의원을 만났다며 "대통령은 이번 방미와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상원의원단과 한미동맹 강화, 한미 경제협력 증진,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조선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성과를 거두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미동맹을 안보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을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미 의회가 핵심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방한 의원단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는 초당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특히 "대통령이 일본을 먼저 방문하기로 한 것은 한일관계와 한미일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며,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높은 위상과 역할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본다"고 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은 전했다.
의원단은 미국에서도 세계 경제 강국이자 첨단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과 의원단은 한반도 및 역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화와 관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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