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이재명 정부, 김대중 정신과 정반대 폭주…野 탄압 멈추라"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08.18 10:30  수정 2025.08.18 15:14

"3대 특검 전위대 세워 野 파괴 공작 골몰

김대중 대통령이 남긴 유산은 실사구시"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는 것과 관련해 "지금의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김대중 정신과는 정반대로 폭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향자 후보는 13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문을 내서 "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16주기가 되는 날이다. 한국 민주주의의 큰 축이었던 그는, 실용과 포용을 중시하는 실사구시의 정치인이기도 했다"며 "김 전 대통령은 그런 철학으로 한국을 인터넷 강국으로 만들었고, 특히 야당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국민통합을 지향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후보는 현 정부를 겨냥해 "그들은 좌파 이념에 경도된 낡은 경제 정책으로 미래를 위태롭게 하면서, 야당의 존재를 인정하기는커녕 3대 특검을 전위대로 세워 야당 파괴 공작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 좌파 이념에 갇힌 고집을 버리고, 야당 탄압을 멈추라"고 경고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남긴 유산은 분열이 아니라 통합이었고, 이념적 집착이 아니라 실사구시였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더 늦기 전에 이 절실한 교훈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김건희 특검 사무실과 서울중앙지법을 방문해 중앙당사 압수수색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지난 13일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했지만, 당 지도부와 대치 끝에 집행을 중단했다. 해당 압수수색영장의 기한은 오는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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