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여파에 8월 초순 수출 4.3%↓ 147억 달러…對美 수출 14.2% 감소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08.11 11:36  수정 2025.08.11 11:36

일평균 수출액 9.3% 늘어난 21억 달러

무역수지 12억 달러 적자

평택항 부두 야적장에 수출용 컨테이너와 차량들이 쌓여 있다.ⓒ뉴시스

미국의 관세조치 영향으로 8월 초순 수출이 4.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미(對美) 수출은 14.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무역수지도 1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 14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6억6000만 달러)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 달러로 9.3% 늘었다. 올해 조업일수는 7.0일로 작년 같은 기간(8.0일)보다 하루 적었다.


수출의 경우 이달 열흘간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2.0%), 선박(81.3%), 승용차(8.5%)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19.4%), 철강제품(18.8%), 무선통신기기(4.5%), 자동차부품(13.0%)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이 지속 상승하면서 이달 반도체 수출비중은 26.5%로 3.9%포인트(p)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4.1%), 대만(47.4%), 싱가포르(162.5%)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10.0%), 미국(14.2%), 유럽연합(34.8%), 일본(20.3%) 등 주요 교역국과의 수출은 줄었다.


수입은 159억 달러로 13.6%(25억 달러)가 감소했다. 품목별로 전년 동기 대비 무선통신기기(8.0%)를 제외하고 원유(14.2%), 반도체(8.4%), 가스(29.5%), 석유제품(1.7%), 기계류(16.1%), 반도체제조장비(6.8%) 등 주요 수입품목 대부분이 크게 줄었다.


국가로 보면 사우디아라비아(2.1%), 베트남(9.4%) 등에서의 수입을 늘었고 중국(11.1%), 미국(18.7%), 유럽연합(5.3%), 일본(21.3%) 등에선 감소했다.


이달 무역수지는 11억7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 연간 누계는 332억79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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