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일 정상회담, 양국 간 일정 조율 중"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5.08.09 17:12  수정 2025.08.10 01:51

한일 정상회담 후 한미 정상회담

연달아 개최하는 방안 검토 중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뉴시스

대통령실이 일본 언론이 보도한 오는 23일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 "양국 교감 속에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오후 브리핑에서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 모두 (양국) 교감 속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달 말 한일 및 한미 정상회담을 연달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5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일본을 먼저 방문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날 "이 대통령이 방미 전에 일본을 방문해 대일 관계 중시의 자세를 보이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신문은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취임 직후 일본을 먼저 방문한 뒤 미국을 찾은 일정을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대응하는 데에서 일본과의 안정적 관계를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