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와이스 없이 잠실 LG 원정, 믿을 건 손아섭 1번 카드?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8.08 15:18  수정 2025.08.08 15:20

막강 외국인 원투펀치, LG와 주말 3연전 등판 불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손아섭, 리드오프로 나설 듯

리그 타율 0.380 리베라토와 강력한 테이블세터 구축

한화 유니폼 입은 손아섭. ⓒ 연합뉴스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주말 3연전에서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8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LG와 한화는 주중 3연전 기간 내내 선두 자리를 맞바꾸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현재 LG가 한화에 1게임 앞선 1위에 올라 있다. 8일 한화가 승리를 거둘 경우, 승차 없이 승률에서 간발의 차이로 앞서 다시 선두 자리로 복귀한다.


분위기는 선두 자리를 되찾은 LG가 좀 더 좋다. LG는 주중 3연전에서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상대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반면 한화는 홈에서 kt 위즈에 1승 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특히 한화는 리그 최강의 원투 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를 모두 내세우고도 루징시리즈를 당해 아쉬움이 크다. 두 투수는 모두 잠실 LG 원정에 나설 수 없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LG가 좀 더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LG는 한화와 주말 3연전에 임찬규-오니 치리노스-손주영 순으로 나선다. 팀의 1~3선발이 모두 투입된다.


반면 폰세와 와이스 카드를 꺼낼 수 없는 한화는 8일 류현진을 필두로 10일에는 지난 화요일에 등판했던 문동주가 나설 것이 유력하다. 9일 선발투수는 미정.


양 팀 모두 기선제압이 중요한데 한화는 1차전에 올 시즌 LG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38의 류현진이 나서지만 LG도 한화 상대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0.41로 강했던 임찬규가 마운드에 오르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한화 상대로 강한 모습 보여주고 있는 LG 선발 임찬규. ⓒ 뉴시스

선발 매치업에서 열세인 한화는 타격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회심의 카드는 ‘리드오프 손아섭’이다.


손아섭은 올 시즌 한화가 대권도전을 위해 NC에 2026 KBO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1장과 현금 3억원을 내주고 데려온 선수다.


‘KBO리그 통산 안타 1위’에 빛나는 손아섭은 7월까지 1번 타자 출루율(0.320) 꼴찌에 머문 한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내내 1번 타순이 고민이었던 한화는 이제 1번 손아섭, 2번 리베라토(타율 0.380)로 이어지는 강력한 테이블세터를 구축해 LG에 맞설 예정이다.


옆구리 통증 탓에 경기 출전이 미뤄졌던 손아섭은 전날 kt전을 통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8회말 2사 3루에서 대타로 투입돼 볼넷을 얻어낸 뒤 곧바로 대주자 심우준으로 교체됐다.


전날 한화 데뷔전을 치른 손아섭이 1번 자리에서 공격의 물꼬를 터줘야 한화가 다시 선두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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