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스테이션,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이끄는 커머스 프로그램 ‘S.O.S’로 본 동남아 진출 전략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5.08.07 10:25  수정 2025.08.07 13:21

ⓒS.O.S 촬영 현장

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BIGXSHOW가 선보인 리얼 매칭 세일즈 프로그램 S.O.S (Save Our Stock)가 첫 방송 직후부터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샤크 탱크보다 재미있다’는 입소문과 함께 브랜드·셀러·팬덤을 한 번에 사로잡은 ‘완판 제조기’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S.O.S는 이름 그대로 SOS를 외치는 브랜드 담당자(텔러)가 무대에 올라 직접 상품을 피칭하고, 이를 한국·태국·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의 정상급 셀러들이 평가하는 포맷이다. 셀러의 선택을 받은 상품은 곧바로 BIGXSHOW와 라자다, 쇼피 등 메이저 커머스 플랫폼에서 라이브 판매와 마케팅이 진행된다.


첫 회부터 국내외 인플루언서 하하, 최선정, BB, MS VEGE, LINDA NGO, YEWON, AIRE, NAN 등 KOL 팬덤 팔로우 2000만명 이상을 거느린 톱 셀러들이 총 출동해, “이게 진짜 글로벌 쇼케이스”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국,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5개국 셀러들이 현지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인스타그램 스토리, 릴스, 틱톡 숏폼, 라자다, 쇼피, 페이스북 등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 및 SNS 채널에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하였고, ‘K-BRAND 라이브 커머스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S.O.S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프로그램 키비주얼

S.O.S의 인기는 방송에서 끝나지 않는다. BIGXSHOW 앱에서는 출연 인플루언서의 비하인드 인터뷰, 미공개 리액션, 스페셜 클립까지 독점 제공한다. 이 ‘핵심 콘텐츠’ 덕분에 앱 다운로드와 이용자 체류 시간은 방송 직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팬들은“본방보다 앱에서 보는 게 더 꿀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라라스테이션 이철호 대표는 “S.O.S는 브랜드와 셀러가 거래를 넘어 스토리와 팬덤을 공유하는 무대”라며 “첫 시즌에서 이미 판매와 화제성을 동시에 증명한 만큼, 앞으로 정기 시즌화로 아시아 전역 커머스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철호 대표는 이어 “각국의 대표 인플루언서 팬덤 팔로워 2,000만 명 규모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 BIGXSHOW의 AI 기술이 결합하면 글로벌 커머스의 룰 자체가 바뀔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S.O.S는 현재 ‘글로벌 라이브 커머스의 샤크 탱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여행, 패션, 푸드, 테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가 참가해 끝판왕 특가와 현장 리액션을 쏟아낼 예정이어서, 매 회차가 ‘완판 신화’를 새로 쓰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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