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코프, 3시간 동안 비공개 면담…"모두가 종전에 동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에 대해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위트코프 특사가 푸틴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었다. 나와 푸틴 대통령은 곧 만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가 만나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날 러시아 원유를 수입한 인도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두개 이상 국가에 같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아마도 그 중 하나는 중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위트코프 특사는 푸틴 대통령과 3시간 동안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도 "큰 진전을 이루었다. 모두가 이 전쟁이 반드시 끝나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무엇이 진전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