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간판에 알몸男이?...매달린 이유 알고보니 '경악'

호텔 간판에 속옷 차림의 남성이 매달려 있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시화일보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쯤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호텔 간판에서 빨간색 속옷만 입은 남성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SNS 갈무리

당시 인근 객실 창문에는 남녀의 실루엣이 비쳤고, 호텔 아래에는 상황을 지켜보는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남성은 이후 호텔 직원들의 도움으로 인근 객실 창문을 통해 실내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35세 유부남으로, 32세 기혼 여성과 함께 호텔에 투숙 중이었다. 여성의 남편이 객실 문 앞에서 문을 열라고 소리치자, 남성은 이를 피하기 위해 호텔 외벽으로 나가 간판에 매달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호텔 밖에서 소란이 커지자 결국 외도 사실이 드러났고,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최근 중국의 또 다른 아파트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상의를 벗은 남성과 대화를 나누던 여성이 남성이 떠나자 건물 외벽 배관과 창틀을 붙잡고 아래층으로 내려가기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아래층 창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요청했고, 집 안에 있던 주민이 창문을 열어줘 무사히 실내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후 현지 매체들은 해당 남성이 유부남으로, 아내가 예상보다 일찍 귀가하자 내연녀를 급히 발코니로 내보낸 것으로 보도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남성은 비난의 대상이 됐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