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부 공천개입 의혹' 최호 전 경기도의원, 야산서 숨진 채 발견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7.28 10:13  수정 2025.07.29 11:45

현장서 유서 등 발견되지 않아…경찰, 스스로 목숨 끊은 듯

검찰, 尹부부 평택시장 후보 공천서 최호 지원했단 의혹 수사

최호 전 경기도의원.ⓒ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관련해 특검팀의 조사 대상이 된 최호 전 경기도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평택시 지산동의 야산에서 최 전 도의원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


앞서 그의 가족들은 오전 2시쯤 최 전 도의원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5시쯤 집을 나선 뒤 산으로 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최 전 도의원은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로 공천된 바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평택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친윤(친윤석열)계'인 최 전 도의원을 예비후보로 밀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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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개입? 윤대통령을 죄명이로 착각하나?
    2025.07.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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