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리그 개막전서 전반 9분 만에 선제골
올 시즌 소속팀서 주전 도약 가능성 밝혀
유럽파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벨기에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축구대표팀 주전 공격수 경쟁서 한 발 앞서나갔다.
오현규는 28일(한국시각)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라이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뤼프 브뤼헤와의 2025-26 벨기에 주필러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나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는 페널티아크 부근서 오른발 터닝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의 득점은 올 시즌 유럽파 태극전사의 공식 1호골이기도 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4골을 터뜨리며 대표팀 선수 가운데 이재성(마인츠)과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오른 오현규는 주로 슈퍼서브로 출전하다가 지난 6월 쿠웨이트와의 최종전서 선발 기회를 잡아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소속팀 헹크서 정규리그 33경기에 교체 투입(선발 3경기)돼 9골을 넣으며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친 오현규는 올 시즌 개막전부터 선발로 투입돼 득점포까지 가동하면서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한편, 헹크는 오현규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만 2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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