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인증부터 고출력 제품 기능안전 시험까지
전문인력·장비구축 완료…USB-IF 공인시험소 지정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USB-C 시험평가 수행 모습.ⓒ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USB 구현자 포럼(USB-IF)으로부터 공인지정시험소(ITL)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KTC는 국내에서 ▲USB-C 로고 인증 ▲유럽 수출용 USB-C 시험 인증 ▲100W 이상 고출력 USB-C 제품 기능안전 시험 ▲USB 전원 및 데이터 성능 평가 등 USB-C 관련 종합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USB-C 로고 인증은 USB-IF가 공식 인정하는 품질 보증 마크로 제품의 호환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국제적 신뢰 지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은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USB-C 인증을 국내에서 신속히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이 2024년 12월부터 휴대전화, 태블릿 등 소형 전자기기에 USB-C 단자 사용을 의무화함에 따라 유럽 수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에 필수적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100W 이상 고출력 USB-C 제품의 기능안전 시험 서비스도 주목된다. 최근 노트북, 모니터 등 대용량 전력을 요구하는 기기가 USB-C 단자를 채택하면서 고출력 충전의 안전성 검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TC는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고출력 USB-C 제품 안전성 검증을 지원한다.
또한 USB 전원과 데이터 성능 평가 서비스는 USB-C 제품의 전력 전송 효율과 데이터 전송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이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 품질 최적화를 돕고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일 KTC 원장은 "USB-IF 공인지정시험소 지정은 국내 USB-C 생태계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표준에 맞는 USB-C 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C는 2022년 USB-C 관련 국가표준 3종을 제정하고 기업 적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며 USB-C 단자 보급을 지원해왔다. 이번 KTC의 지정으로 표준 제정부터 시험 인증까지 완전한 지원 체계가 구축됐다.
KTC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USB-C 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한국 전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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