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산사태로 주택 붕괴, 70대 여성 끝내 숨져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7.20 10:21  수정 2025.07.20 10:25

가평 조종면서 주민 4명 매몰, 3명은 구조

20일 폭우로 가평 조종천이 월류한 대보교. 한강홍수통제소 CCTV 캡처

20일 새벽 기록적 폭우를 기록한 경기 가평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무너지며 주민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7분께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에서 산사태로 주택 3채가 무너지며 주민 4명이 매몰됐다. 이 중 3명은 구조됐으나 70대 여성 A씨는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오전 5시께 가평군 조종면 소재 펜션에서 “함께 투숙하던 친구가 차를 옮긴다고 나갔다가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가평군에는 조종면 등 지역에 오전 3시 30분을 전후로 시간당 70mm 폭우가 쏟아졌으며 일 누적 강수량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97.5m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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