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3명 토사 휩쓸려 실종…1명은 산사태로 사망
극한 호우로 전 군민 대피령이 내려진 경남 산청군에 19일 오후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이 발생한 시·도의 소방력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 국가 차원에서 재난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발령된다.
소방청은 이날 산청군 산사태와 관련해 국가적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 충남, 대구, 경북 등에서 소방대원과 장비가 산청군에 동원된다. 소방청장도 현장으로 출발했다.
현재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 주민 20대 A씨와 70대 부부 등 3명이 토사에 휩쓸려 실종됐다. 내리마을에서도 주민 1명이 산사태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11시 25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가 오후 1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