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요즘 공황장애 약 먹는다"...약 복용 만으로 해결될까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7.18 10:21  수정 2025.07.18 10:25

신지, 문원 논란 후 복용 시작했다고 고백

"심리치료 등 병행해야 공황장애 극복에 효과적"

코요태 신지가 공황장애로 인해 약을 먹는다고 털어놓은 가운데, 약 복용만으로 공황장애가 나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비신랑 문원과의 결혼 발표 후 근황을 전했다.


ⓒ신지 유튜브 갈무리

신지는 "너무 많은 염려와 걱정을 주시니까 댓글을 읽어볼 수밖에 없다"며 "나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길래 최대한 좋게 받아들이고, 신중하게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많은 분이 관심을 주고 이야기하신 것도 있으니 한번 듣고서 고민을 해보라"며 "네가 어떻게 가야 할 길인지, 어디로 가야 맞는 건지 잘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다.


특히 문원과의 논란 후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다는 신지는 "아까 무대 올라가기 전에 긴장되더라. 그 일 있고 처음 무대였다"며 "무대 올라가기 전 진정이 안돼서 차로 이동할 때 약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종민은 "네가 건강하고 네가 괜찮아야 한다. 건강이 진짜 중요하다. 몸이 아프면 다른 걱정이 의미가 없다"고 격려했다.


신지는 문원과 부른 노래를 발표하며 그와 내년 상반기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하지만 문원이 이혼남으로 딸이 있다는 점, 매너없는 태도 등으로 구설에 올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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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공황장애, 약 복용 만으로 해결될까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을 보이는 것이 '공황장애'다.


공황장애는 주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등 약물을 복용해 공황발작의 빈도와 강도를 줄여줘 환자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약물치료만으로는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어렵다. 만약 중단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고, 약물마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 때문에 근본적인 행동 및 인지 변화를 위해 인지행동치료(CBT) 등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인지행동치료(CBT)는 공황발작을 유발하는 왜곡된 생각을 교정하고, 공황을 유발하는 상황을 피하지 않고 노출시키는 연습을 통해 불안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일정 기간 약물치료를 유지하고, 전문의와 점진적으로 약물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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