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극한 호우로 주민대피령…위기브, 광주 폭우 피해 고향사랑기부금 긴급 모금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입력 2025.07.18 10:16  수정 2025.07.18 10:16

고향사랑기부제 전문 민간플랫폼 위기브(wegive)가 311㎜의 비 폭탄으로 농경지와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당한 광주 남구 지원을 위한 ‘광주 남구 폭우 피해 긴급 모금’을 17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위기브

광주의 대표적인 도심인 광주 남구는 7월 16일 저녁부터 시간당 1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다. 30분 만에 물이 성인 허리까지 차오르며 양과동을 포함한 마을 곳곳이 잠겼고, 구청 앞 백운광장 일대의 도심 도로 전체가 침수되고, 금화로 일대 주택의 침수로 이어져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외곽지역인 대촌동 일원의 농경지와 시설하우스, 배수로 등도 물에 잠겼다. 특히 20여 채 이상의 주택과 창고가 침수되면서 생활 기반이 무너진 상황이다.


위기브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기습적인 강우로 인해 대응에 어려움이 있으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신속히 조치하고 있다”라며 “폭우 피해 긴급 모금에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로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위기브는 이번 광주지역의 폭우 피해로 인한 광주 남구의 폭우 피해 긴급 모금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뜻하지 않은 재해·재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을 긴급지정기부를 통해 적극 지원해 제도의 필요성을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게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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