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첫 NSC 회의 주재…"국가안보,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7.10 21:27  수정 2025.07.10 21:29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

"안보 흔들리면 경제도 무너져"

"남북관계 복원 위해 노력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국가안보는 언제나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실은 10일 저녁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이날 회의에서는 올 하반기 예상되는 주요 안보현안을 미리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요동치는 국제질서의 변화는 물론 국내 정치상황과 한반도 특수성을 반영한 북한 변수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가 흔들리면 경제도 무너지고 우리의 일상도 안전할 수 없다면서 국민 삶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게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관계부처 모두 한마음으로 모두 국익을 최우선으로 평화와 실용, 국민 안전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단절된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남북 간 평화 공존이 우리 안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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