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주식 논란, 청문회서 설명…의정갈등 원인은 불신”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06.30 10:28  수정 2025.06.30 10:29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지명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첫 출근길에서 배우자 주식 보도 논란과 의료개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주식 관련 의혹을 소명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정 후보자는 서울 중구 T타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시기에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과 의료계의 목소리를 담아 의료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우자 주식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보도 내용 중 잘못된 부분이 많다”며 “청문회를 통해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국민께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의료개혁 방향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의료계에 누적된 문제가 많다”며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개혁 방안이 마련됐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전공의 복귀 문제와 관련해서는 “의정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불신”이라며 “의료계와 신뢰·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게 시급하다”고 밝혔다. 전공의 모집 일정에 대해선 “9월에 예정된 상황이라 시간이 많지 않다. 의견을 수렴해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정 후보자는 “사회 안전망 강화는 생애주기별 소득 보장체계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공의대나 원격의료 등 주요 공약에 대해서는 “현재 국정기획위원회와 복지부 내에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