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새 정부 첫 장관, 막중한 책임…복지 강국 실현할 것”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뉴시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새 정부의 첫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29일 소감문을 통해 “의료개혁 과정에서 국민이 큰 고통을 감내했다. 또 저출생·고령화와 양극화로 복지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제가 장관으로 임명되면 생애주기별 소득보장체계와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돌봄 정책과 관련해선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를 돌보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돌봄의 국가책임을 강화해 복지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체계를 만들겠다”며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으로 의정 갈등을 조속히 해소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해 의료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저출생 추세를 반전시키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겠다”며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동안 질병관리청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와 전문가, 현장, 국민과 적극 소통하며 정책을 검토하겠다”며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