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26)가 행운이 따른 3루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루타 포함,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전날과 같은 0.252를 유지했다.
이정후 2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쳤다.
상대 선발 잰슨 정크의 직구를 공략, 우익수 방면 쪽으로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를 마이애미 우익수 헤수스 산체스가 몸을 날려 무리하게 잡으려다 놓쳤고, 타구가 펜스까지 굴러가는 틈을 타 이정후의 빠른 발이 3루까지 인도했다.
이정후는 행운의 3루타로 올 시즌 6개째를 달성했고 내셔널리그 3루타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이후 이정후는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5회 중견수 뜬공을 물러난 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5-12로 패하며 마이애미와의 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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