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내 발생 가능성" '우딥' 물러가니 제2호 태풍 '스팟' 온다…현재 위치는?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6.23 06:44  수정 2025.06.23 07:11

자료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2호 태풍 '스팟'이 24시간 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2일 기상청은 "24시간 안으로 4호 열대저압부가 2호 태풍 '스팟'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위치에서 북서진 내지는 북진 경로를 계속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풍의 예상 경로는 일본 도쿄 부근을 향해 북상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3시 열대저압부로 발생한 뒤, 23일 오후 3시께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후 3시에는 일본 도쿄 남쪽 약 580km 부근, 이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소멸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스팟(Sepat)'은 태풍위원회 14개국 가운데 말레이시아가 낸 이름으로 물고기의 한 종류를 뜻한다.


다행히 한반도는 직접 영향권을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제주도를 시작해 중부 지방까지 또 한차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23일 밤부터 24~26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다. 24일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5~40㎜, 전라권 5~30㎜, 충청권·대구·경북 5~20㎜, 제주도는 10~40㎜다.


기상청은 "장마 기간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높고 불쾌지수가 올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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