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여자 PGA 챔피언십 3R 공동 3위…4연속 ‘톱5’ 도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6.22 10:26  수정 2025.06.22 10:26

단독 선두에 오른 교포 이민지와 7타차

최근 3연속 대회 ‘톱5’ 상승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3라운드서 공동 3위로 도약한 최혜진. ⓒ AP=뉴시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5’ 성적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혜진이 여자 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최혜진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66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오버파 217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전날 11위에서 무려 8계단을 끌어올리며 공동 3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선두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호주 교포 이민지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지노 티띠꾼(태국)은 이날 4타를 잃어 2언더파 214타로 2위가 됐다.


야마시타 미유(일본), 렉시 톰프슨(미국)이 최혜진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23일 열리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입성한 최혜진은 올 시즌 네 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출전한 LPGA 투어 3개 대회에서는 모두 ‘톱5’를 기록했다.


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최혜진은 7번 홀(파4)에선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9번 홀(파5)에서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만회했다.


1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남은 홀에서 모두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이븐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2라운드까지 공동 5위에 올랐던 이소미는 이날 4오버파 76타를 치면서 3라운드 합계 3오버파 219타를 적어내 공동 10위로 주저앉았다.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방신실은 이날 4오버파 76타로 부진해 3라운드 합계 4오버파 220타로 전날 8위에서 공동 15위로 추락했다.


황유민은 3라운드 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 18위, 전인지와 이미향은 6오버파 222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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