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장맛비...장마철 주의 필요한 질환 종류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5.06.20 00:23  수정 2025.06.20 00:23

ⓒ뉴시스

금요일인 오늘(20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강한 장맛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은 전국이 대체적으로 흐리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보됐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전라도, 제주도에서 내린 비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북과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0~100㎜, 강원 내륙·산지 40~200㎜, 강원동해안 10~50㎜, 대전·세종·충남·충북 50~100㎜, 전북 50~100㎜, 광주·전남 30~80㎜, 대구·경북·경남서부내륙 30~80㎜,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20~80㎜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5도, 강릉 30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대구 29도, 부산 25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중부지방에 강한 빗줄기가 예고된 가운데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의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지만 이와 함께 취약해진 위생환경에 의한 각종 풍수해감염병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져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 중에서도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오염되기 쉬운 물과 음식을 섭취해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A형간염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범람한 물과 접촉한 음식은 섭취하지 않으며, 끓인 물 또는 생수와 같은 안전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


이밖에도 침수된 장소에서 피부를 노출했다면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또 바이러스균에 감염된 동물로 인한 렙토스피라증 등을 주의해야 한다. 노출 직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 개인위생을 지키고 상처가 생겼거나 이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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